봉생문화역사기행에서
문석경 없음
2009-07-21 317
 

<연밭을 거닐며>


                 문석경

진흙을 씻어

빗방울도 젖지 않은

이파리를 만드는


높고 높은 처염상정에

한 알의 연밥이고 싶어


밤하늘 별이 놀던

그대 마음밭에


새벽이슬처럼 

고백을 한다

 

미끌어 질 줄

뻔히 알면서


※처염상정 = 연꽃은 더러운 물에서 피지만

                   결코 물들지 않는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