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일폭포 송다인 사는 게 무료하면 불일폭포로 가라 월드컵의 함성이 들려온다 콸콸 쏟아 붓는 山의 심장소리 산바람타고 고공하는 물보라 치켜 올려다보는 허공중의 유희 가던 발길 멈추고 만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줄기찬 폭포수의 청춘 순식간에 흘러가버린 인생을 야유하듯 신선의 늠늠한 나부낌보라 깎아지른 듯 아슬한 비로봉 바위와 산봉우리 딱 붙어서 서로 등에 기대 허공에 매달려 있다. 험하게 다투는 듯 용솟음치는 향로봉 층층시하 푸른 소나무들 보라 천 길 낭떠러지 샤워를 한다 . 울창한 대자연의 아찔한 전율 우리 메마른 가슴 흠뻑 적신다. 가뭄의 그대 그리움 우레 같은 탄성을 삼켜버린다 아아 대한민국의 네 박자소리 .